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습관 1탄 TV 앞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세요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시는 분들이 TV 앞에 앉아 많은 시간을 보낼 경우, 결국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최근 유럽 당뇨병 연구 협회(EASD)의 학술지인 ‘디아베톨로지아(Diabetologia)’에 실린 피츠버그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날 때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4%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앉아있는 습관과 당뇨병 발병 위험에 대한 연구
이 연구는 미국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DPP)에 참여했던 3,200명이 넘는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얻은 결과입니다.
DPP 연구는 식이요법 개선과 신체 활동 증가를 통한 적절한 체중 감량과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치료 중, 어떤 방법이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늦추는 데 더 효과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2002년에 발표된 DPP의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체중 감량 및 운동)이 약물 치료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그룹은 당뇨병 발병률을 58% 낮춘 반면, 약물 치료(메트포르민) 그룹은 31%를 낮추는 데 그쳤습니다.
연구에 참여했던 분들은 당뇨병 전단계 상태였습니다. 이는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는 높지만, 아직 당뇨병으로 진단할 정도는 아닌 중간 단계입니다.
피츠버그 대학의 연구진은 DPP 프로그램에 따라 생활 습관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킨 참가자들이 화면을 보는 시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생활 습관을 개선한 참가자들은 메트포르민 복용자(단 3분 감소)나 위약(가짜 약) 복용자(8분 감소)에 비해 화면 시청 시간이 22분 더 짧아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좌식 생활 습관은 신진대사의 ‘적(敵)’
미국 대학과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의 연구 결과는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 생활 습관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것이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신체 활동(운동)은 신진대사를 다시 “활발하게” 만들어주어 다음과 같은 중요한 변화를 일으킵니다.
- 지방 감소를 돕습니다.
- 무엇보다도 근육량을 늘려줍니다.
- 영양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음식으로 섭취한 탄수화물이 근육 조직으로 잘 흡수되도록 돕고, 피 속의 지방산은 줄이며, 당뇨병 발병의 핵심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 하게 되는 현상)을 낮추어 줍니다.
따라서 자신의 나이, 운동 능력, 기존 질환에 맞는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 전단계, 예방이 최선
당뇨병연구위원회(DPP)는 예방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강조합니다.
전문가는 ‘당뇨병 전단계’로 정의되는 질환(공복 혈당 105~125mg/dL 또는 당화혈색소 6~6.5%)은 단순한 혈당 문제가 아니라, 당뇨병 발병 위험뿐만 아니라 심장 및 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도 높이는 대사 질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DPP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요한 연구를 통해, 현재 약물 치료만으로는 완전히 치료할 수 없는 이 질환이 신체 활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호전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거나, 적어도 다른 대사 질환의 발병을 늦출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하며,
더 나아가 전문 센터와도 상담하여 다음과 같은 노력을 통해 심장 및 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생활 습관 변화: 식이요법(식단 개선), 운동, 금연
- 관련 질환 치료: 이상지질혈증(콜레스테롤 문제), 고혈압, 고요산혈증, 비만 등 동반된 질환 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