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대한 흔한 오해와 진실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 흔한 오해와 진실

당뇨병은 우리 몸의 혈액 속에 포도당(혈당)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를 ‘고혈당증’이라고 부릅니다.

이 질환이 생기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인 ‘인슐린’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의 두 가지 주요 유형

당뇨병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발생 원인과 특징이 다릅니다.

제1형 당뇨병

췌장(이자) 속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가 서서히 줄어들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고혈당증이 시작되고, 심하면 ‘케톤산증’이라는 위험한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몸에서 인슐린이 거의 또는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입니다.

제2형 당뇨병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가 이 유형에 속하며, 보통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몸이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 단계(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지는 상태)를 거치다가, 결국에는 인슐린 분비(방출) 능력까지 부족해지게 됩니다.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가족력, 과체중, 평소 신체 활동이 부족한 경우, 또는 임신 중에 처음 진단받은 ‘임신성 당뇨병’ 경험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에 대한 흔한 오해

당뇨병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혈당 수치 변화는 몸의 감각으로 알 수 있다? (거짓)

고혈당증(혈당이 높은 상태)이나 저혈당증(혈당이 낮은 상태)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심지어 같은 사람이라도 매번 증상이 비슷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고 느낀다면, 반드시 가정용 혈당 측정기로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2형 당뇨병은 식습관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진실)

제2형 당뇨병은 과체중,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 그리고 신체 활동 부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좋지 않은 습관들을 고쳐 생활 방식을 바꾸면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미 발병했다면 식사 조절을 통해 치료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주사를 피할 수 있다? (거짓)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거나 아예 멈추어서 생깁니다.

따라서 이 유형의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투여를 중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인슐린 치료는 필수적입니다.

천연 치료법이 약물보다 효과적이다? (거짓)

당뇨병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처방한 약물 치료는 단순히 천연 제품만을 사용한 조합으로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전문적인 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병아리콩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진실)

복합 탄수화물, 식물성 단백질, 그리고 식이 섬유가 풍부한 병아리콩과 같은 콩류를 섭취하면 식사 후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는 것(혈당 급등)을 줄여주고, 그 결과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고인슐린혈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 (거짓)

식단은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균형 잡힌 식단’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콩류나 파스타, 빵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포함하되, 혈당 지수(GI)가 낮은 식품이 권장됩니다. 특히 통밀빵과 같이 정제되지 않은 곡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