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를 위한 여름철 필수 가이드 혈당 측정값 오류 줄이는 법

더위 혈당 측정 오류 줄이는 법을 알아볼까요?

‘더위’가 혈당 측정값을 속일 수 있을까요?

당뇨병을 관리하시는 많은 분들이 더운 여름철 기온이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십니다.

과연 뜨거운 날씨가 혈당 측정 결과를 부정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일까요, 아니면 잘못된 정보일까요?

결론: ‘더위’는 혈당 측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실입니다.

혈당 측정은 당뇨병 관리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열(더위)은 우리가 사용하는 혈당 측정기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손가락을 찔러서 혈당 측정 시험지(스트립)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기기뿐만 아니라, 피부에 붙여서 사용하는 ‘연속 혈당 측정기(일명 플래시)’ 같은 최신 기기에도 해당됩니다.

‘플래시’ 기기는 동전 크기의 센서가 달린 패치를 14일 동안 피부에 부착하고, 무선으로 연결된 화면 판독기로 혈당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혈당 측정값을 정확하게 얻는 것은 해변이나 여름휴가 중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다음 세 가지 중요한 사항을 꼭 기억하고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여름철 당뇨 관리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수칙

1.혈당 측정 시험지(스트립)를 시원하게 보관하세요.

정확한 혈당 측정값을 얻기 위해서는 시험지를 높은 온도에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일정한 실내 온도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지나치게 뜨거운 열과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뜨거운 차 안이나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 시험지를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연속 혈당 측정 패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피부에 부착하는 혈당 측정 패치는 열 때문에 접착력이 약해져서 피부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행이나 휴가를 가실 때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예비 혈당 측정 시스템이나 패치를 여분으로 휴대하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3.인슐린은 반드시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모든 주사제와 마찬가지로, 인슐린은 보관해야 하는 적절한 온도가 있습니다. 여름철 여행을 가거나 해변에 있을 때는 사용 중인 인슐린을 알맞은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 작은 쿨러(냉각 용기)를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분으로 준비한 인슐린은 조금 더 낮은 온도인 섭씨 14도에서 16도 정도를 유지하는 작은 쿨러에 보관해야 안전합니다.

여행 시 필요한 ‘당뇨병 환자 증명서’

마지막으로, 약물, 인슐린, 혈당 측정기 등을 가지고 여행할 때는 ‘당뇨병 전문의가 발급한 증명서(여권)’를 소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증명서는 해당 물품들이 환자 본인이 개인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물품임을 증명해 주는 서류입니다.

특히 비행기나 배를 장시간 타야 하는 장거리 여행 시에는 이 증명서가 꼭 필요합니다. 공항 등 보안 검색을 받게 될 때 이 증명서를 제시하면, 인슐린이나 측정기 등 중요한 물품을 원활하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